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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단 한 가지 수단"…트럼프, 또 대북 강경 발언

입력 2017-10-09 10:17 수정 2017-10-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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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단 한 가지 수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군사적 대응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불안감만 더 높이고 있다는 미국 내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대북 강경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년간 북한과 대화했고 막대한 돈이 들어갔지만, 결국 효과는 없었다"며 대화 무용론을 주장했습니다.

다만 "북한에겐 단 한 가지 수단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했습니다.

한 가지 수단의 구체적인 의미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에 효과가 있는 한 가지 수단이란 건 뭡니까?)
곧 알게 될 겁니다. 두고 봅시다.]

앞서 폭풍 속 고요 발언처럼 표현은 모호하지만 군사옵션을 시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이른바 미치광이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민주당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 야당 의원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대규모 사상자가 나올 것이 예상된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단순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습성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크리스 쿤스/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 트럼프는 세계의 관심을 끌려는 리얼리티 쇼 TV 스타의 전통을 따르고 있어요. 시청자의 채널을 바꾸지 않게 하려는 거죠.]

전쟁을 암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오는 10일 북 노동당 창건 기념일과 맞물리면서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영상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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