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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소리와 함께 거센 불길…경기도 광주 공장서 화재

입력 2017-09-21 21:00

공장 직원·소방관 등 20여명 다쳐…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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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직원·소방관 등 20여명 다쳐…1명 중상

[앵커]

오늘(21일) 오후 5시쯤 경기도 광주시의 포장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주변 옥상에서 현장을 촬영하던 시민이 놀라서 대피할 정도로 큰 폭발이 있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꺼먼 연기와 함께 거센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

활활 타오르더니 이내 큰 폭발이 일어나고, 깜짝 놀라 휴대폰을 떨어뜨립니다.

주변 옥상에서도 화재 현장을 찍다가 화들짝 놀라 벽 뒤로 몸을 숨깁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포장지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후 5시 10분쯤.

공장 내부의 전기선에서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습니다.

이어 LPG 연료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90여명을 동원해 1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20여 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제보 : 배성광, 이진주, 안병윤, 윤기열, 이동환, 이종선)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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