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우가 지나가고 이제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 장맛비는 오늘(11일) 안에는 그치고 한낮에는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지금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까?
[기자]
네,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졌는데요. 대부분 그쳤지만, 강원과 충청, 경북 북부, 제주 일부에 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비의 강도는 점차 약화되면서 오늘부터는 장맛비가 잦아들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이 지나겠고요.
제주에는 낮까지 비가 내립니다. 제주 산지에 20~60mm, 그 밖의 지역 5~40mm가 예상됩니다. 일부 남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다시 더위가 찾아옵니다.
현재 경북 동해안에는 폭염주의보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까요. 건강관리 잘 하기 바랍니다.
여전히 곳곳에는 안개가 짙습니다. 전 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도 예상됩니다.
또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이 32도, 강릉 34도, 대구 35도, 창원 32도로 예년 기온을 조금 웃돌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제주 남쪽 해상까지 물러가면서 영향력이 약해지겠습니다. 이후 주말에 다시 비 소식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