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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이틀 만에 또 한국신기록…'9초대' 한걸음 더

입력 2017-06-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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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m 달리기에서 새로운 한국 기록이 나왔습니다. 오늘(27일) 김국영 선수가 기록한 10초 07인데요. 한국 선수는 넘을 수 없다고 여겼던 벽을 마침내 뛰어넘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국영은 100m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10초 07, 새로운 한국 기록입니다.

한국 육상의 오랜 숙제였던 10초10의 벽을 마침내 뛰어넘은 겁니다.

오는 8월 런던 세계 육상 선수권 출전권도 자동으로 따냈습니다.

스물여섯, 김국영에게는 이번이 5번째 한국 기록입니다.

이틀 전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에서 다시 0.06초를 단축했습니다.

김국영은 원래 출발은 강했지만 중반 이후 가속은 약했습니다.

하지만 잔걸음을 많이 치는 주법에서 우사인 볼트처럼 보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변신하면서 기록 단축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꿈의 9초대 진입도 불가능한 도전이 아닙니다.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광주광역시청) : 진짜 말 그대로 9초대 문 앞에 왔는데요. 오늘 기록 세웠다고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9초대 모습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흘 동안 2번의 한국 기록으로 2000만 원의 포상금까지 챙긴 김국영은 8월 런던에서 세계 무대를 향한 도약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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