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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부산 촛불집회…'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 촉구

입력 2017-03-18 20:59 수정 2017-03-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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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주에 파면이 되면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해온 전국의 촛불집회는 일단 마무리가 됐지요. 하지만 부산에서는 오늘(18일)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피켓을 듭니다.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를 외칩니다.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 젊음의 거리입니다. 삼삼오오 촛불을 든 시민들이 모이고 모여 보시는 것처럼 겹겹이 긴 행렬을 만들었습니다.

탄핵 결정 이후 대부분의 도시에서 촛불집회를 끝냈지만 부산에선 오늘도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들었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 아직 적폐 청산이 되지 않았고, 인적 청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갈 길이 멉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 전 대통령과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있을 때까지 촛불집회는 계속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부산 초량동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을 지키고, 원전이 밀집한 기장의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을 반대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주최 측은 다음 주말을 포함해 당분간 촛불집회를 계속 열며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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