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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루K 전 대표 "청와대 관계자 연락…대통령 관여 예상"

입력 2017-02-10 07:58 수정 2017-02-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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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가 사실상 소유주로 알려진 더블루K의 조성민 전 대표는 회사의 업무가 박근혜 대통령과 관여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탄핵심판에서 증언했습니다. 더블루K의 일을 추진할 때 청와대 수석비서관 두 명과 차관이 잇따라 연락이 와 이들을 움직일 수 있는 건 대통령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조성민 씨는 2015년 12월 최순실 씨의 면접을 보고 지난해 1월 스포츠마케팅업체 더블루K의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조 전 대표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최씨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관여됐다는 생각을 했다고 헌법재판소 증인신문에서 밝혔습니다.

업무를 진행할 때 최순실 씨의 최종결정이 나서 서류가 어딘가로 보내지면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고위 관계자로부터 잇따라 연락이 왔다는 것입니다.

조 전 대표는 이런 고위관계자를 통솔할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월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의 전화를 받은 뒤 만났고,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과 김종 문체부 차관도 만났습니다.

또 지난해 2월엔 최순실 씨가 청와대에서 쓰는 업무수첩도 가져다 줬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조 전 대표는 입사 두달 반만에 퇴사한 이유에 대해 더블루K가 용역계약을 실행할 인력 등이 없는데도 청와대의 지원을 받아 권력형 비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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