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통령 측, 15명 재탕 증인 신청…안봉근도 출석하나

입력 2017-02-02 08:29 수정 2017-02-02 08: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증인 신청을 또 했습니다. 앞서 헌재가 29명의 증인 신청을 거부한 적이 있죠.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경찰도 어디있는지 몰랐던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지난달 23일 증인 39명을 추가로 신청했지만 헌재는 이 중 10명만 채택했습니다.

그런데 대리인단은 거부 당한 29명 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15명에 대해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15명엔 최태원 SK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이미 검찰 진술 조서가 헌재에 넘어온 기업인들까지 포함됐습니다.

또 대리인단은 "직접 연락하진 않았지만 안봉근 전 비서관이 14일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존에 요청한 증인 신청을 유지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헌재가 경찰에 요청했는데도 소재 파악을 못한 안 전 비서관을 출석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퇴임한 박한철 소장의 후임을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임기가 다음달 13일에 끝나지만 소장 임명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이 권한대행의 퇴임 이후에도 8인 체제로 계속 심리를 진행하자는 겁니다.

박 전 소장이 지난달 25일 9차 변론기일에서 "3월 13일 이전 탄핵심판 결정을 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3월 첫 주 선고가 가시화되자 중순 이후까지 심리를 끌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소추위원단 측은 "노골적으로 심판을 지연하려 하고, 국정 공백이 얼마나 장기화하든 상관없다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헌재는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어 대통령 측의 추가 증인신청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