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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판매 상비약' 4종→8종 확대…부작용 우려도

입력 2017-01-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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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부터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약품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해열진통제나 감기약을 비롯해서 4종류 13개 품목만 살 수가 있죠. 여기에 4종류 7개가 더 추가될텐데 속이 쓰릴 때 찾는 제산제도 포함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상비약은 해열 진통제와 감기약 등 4종류, 13개 품목입니다.

여기에 오는 6월부터는 제산제와 지사제, 화상치료제, 인공 눈물 4종류가 더해질 전망입니다.

추가 되는 품목은 겔포스 등의 제산제와 스멕타 등의 지사제, 메디폼 형태의 화상치료제 등 모두 7개가 유력합니다.

구체적인 품목은 상비약에 대한 국민적 수요와 사용실태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습니다.

상비약 편의점 판매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2012년 도입됐는데 5년 만에 품목이 조정되는 겁니다.

하지만 약의 오·남용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강봉윤/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 : 지난 5년 동안 안전 상비약 부작용 보고 건수만 1천여건이 넘습니다. 상비약 판매점에 대한 사후 관리부터 강화돼야 하는 점을 주지해야 합니다.]

반면 복지부는 용역 조사 결과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상비약 종류를 더 늘려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확인됐다는 입장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품목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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