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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01-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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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영광이는 수첩을 하나 받았습니다. 선생님이 떠든 사람의 이름을 적어내라고 하신 겁니다.

수첩을 들고 있자니 영광이는 대단한 사람이 된 것만 같았습니다. 친구들은 슬금슬금 눈치를 봤고 영광이 앞에선 얌전한 고양이처럼 걸었지요.

그동안 얄미웠던 친구들의 이름을 수첩에 적으며 아이의 가슴은 콩콩 뛰었습니다.

이것은 어린이의 세상.

반면 어른의 세상은 어떠했을까?

그들 역시 검은 수첩 안에 불편한 이름들을 수도 없이 적어냈습니다. 무려 1만 명 가까이나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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