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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4위' 정현의 반란…호주오픈 32강 진출 도전

입력 2017-01-18 10:02 수정 2017-0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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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테니스의 정현 선수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64강을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올해 21살인 정현은 내일(19일) 디미트로프를 상대로 메이저대회 최고성적인 32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104위 정현과 세계 78위인 아르헨티나의 올리보는 1세트부터 순위가 바뀐 듯 했습니다.

정현은 서브는 물론이고 스트로크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2세트 랠리 대결에서 정현은 코트 구석을 찌르는 샷으로 팬들의 박수를 끌어냈습니다.

3세트 네트를 살짝 넘기는 샷은 올리보의 발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올리보는 서브 더블폴트가 7개 나오는 등 잦은 실수로 자멸했습니다.

정현은 1시간 45분만에 3대 0으로 손쉽게 이겼습니다.

단 한 경기 승리로 8000만 원의 상금도 확보했습니다.

정현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5년 US오픈 2회전 진출입니다.

역대 한국 선수중에서는 은퇴한 이형택이 2000년과 2007년 US오픈에서 16강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정현은 내일 불가리아의 디미트로프와 2회전에서 32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세계 2위인 세르비아의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스페인의 베르다스코를 3대 0으로 꺾고 가볍게 64강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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