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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김기춘 '증언대' 나올까…청문회 관심 집중

입력 2016-12-04 21:03 수정 2016-12-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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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에는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금요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그에 앞서서 내일(5일) 열리는 국정조사 기관보고에는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청와대 경호실 관계자가 나옵니다. 그리고 모레부터 시작되는 청문회에는 재벌 총수 9명이 한꺼번에 증언대에 서는데요.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이죠. 한번도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적이없는 최순실씨도 증인으로 채택돼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조사특위는 내일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를 대상으로 2차 기관보고를 진행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외부 진료, 성형 시술 등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하이라이트인 청문회는 모레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1차 청문회에선 이재용·정몽구·최태원 등 대기업 총수 9명이 증언대에 오르게 됩니다.

특검이 뇌물죄 입증을 벼르고 있는데다가, 탄핵안에도 포함돼 있는 만큼 대통령의 뇌물죄 규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청문회에선 최순실·정유라·차은택씨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 안종범, 우병우 전 수석 그리고 문고리 3인방 등 전직 참모 등 27명이 대상입니다.

그러나 우병우 전 수석과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정유라씨 등 5명은 증인출석요구서 송달 여부가 확실치 않아 고의적으로 수령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출석을 거부할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청문회장에 세우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증인들의 출석 여부와 청문회 내용에 따라 민심이 요동칠 경우 오는 9일 탄핵안 표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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