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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의도로 공적인 사업"…대통령 인식은 그대로

입력 2016-11-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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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에 대해서도 전혀 그 인식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 공적인 사업으로 추진했다, 자신을 이번 사태의 공범이자 피의자로 본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 정면으로 부정을 한겁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공소장에 적혀있는대로 판단하면 된다면서 대통령이 피의자라는 걸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란 바람에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박 대통령은 또 3차 담화에서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순실 사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이렇게 순수한 의도, 국민의 삶에 기여, 공공사업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 차례 담화 와중에 검찰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고 언론의 추가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지만 변화가 없는 겁니다.

야권에선 즉각 책임 회피이자 선 긋기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진퇴 문제도 정치권에 넘겼습니다.

국정 공백을 재차 강조한 발언은 보수층의 결집을 노린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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