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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7일만에 김현웅 사표수리…후임 인선 안갯속

입력 2016-11-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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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웅 법무장관, 그리고 최재경 민정수석이 사표를 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즉시 수리하지 않았죠. 어제(28일) 일주일만에 법무장관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하지만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는 보류했습니다.

먼저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일만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 20일 검찰이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최순실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박 대통령을 공모관계의 피의자로 입건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음날인 21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설득에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고수해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박 대통령은 후임 법무 장관 인선 절차에 착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회가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후임자 인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장관 인선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창재 법무부 차관이 대행 체제로 직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김현웅 장관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최재경 민정 수석의 사표는 수리하지 않고, 보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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