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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반대" 내일부터 지하철·철도 연대 파업

입력 2016-09-26 21:09 수정 2016-09-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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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에 반대하는 파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융노조에 이어 내일(27일)부터는,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22년 만에 공동파업에 나섭니다. 정부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서, 파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와 서울 지하철 노조가 내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시작합니다.

두 노조의 공동 파업은 최저 생계비 보장을 요구했던 1994년 이후 처음입니다.

부산 지하철 노조도 내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파업에 나섭니다.

이번 파업은 정부가 공공부문에 확대 적용하려는 성과연봉제에 반대하기 위해서라는 게 노조의 입장입니다.

정부는 공기업 등의 업무효율을 높이려면 직원의 능력에 따라 급여와 승진을 달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필연적으로 요금이 인상되고 안전 인력은 줄어 결국 시민에게 피해가 간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대체 인력 등을 투입해 KTX와 수도권 전철, 출퇴근 열차는 정상운행할 방침이고, 서울 지하철도 당분간 출퇴근 시간 운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평소의 60%, 화물열차는 30% 정도로 감축 운행됩니다.

모레에는 공공병원 등 보건의료노조도 파업을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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