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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미화원 "노사대화 약속 지켜라"…노조대표 단식 예고

입력 2016-08-29 15:38

30일부터…"파업철회 했음에도 사측서 대화 거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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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파업철회 했음에도 사측서 대화 거부" 주장

김포공항 미화원 "노사대화 약속 지켜라"…노조대표 단식 예고


열악한 근무환경과 관리자들의 성추행을 폭로한 김포공항 비정규직 미화원 노조대표가 한국공항공사와의 대화를 호소하며 30일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소속 김포공항 노조는 "손경희 지회장이 공사와의 대화를 호소하며 30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26일 새벽 1시까지 열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노사 대화를 위해 파업을 중단해 달라'는 권고를 받아들여 파업 4시간만에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 현장으로 복귀했으나, 공항공사가 대화를 거부했다"고 단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26일 파업을 풀고 현장에 돌아가자마자 서울지노위를 통해 공항공사가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들었다"며 "그동안 인권유린 당한 것도 서러운데 대화 거부가 웬 말이냐"고 지적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6일 오전 6시부터 파업을 벌였으나 4시간만인 오전 10시 이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이들은 당시 "지노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일단 업무에 복귀했다"면서 "한국공항공사의 용역근로자 보호 지침 준수 촉구와 노조와의 대화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 노조는 지난 12일 김포공항 비정규직 파업투쟁 결의대회에서 삭발을 하며 "공항공사가 26일까지 노조와 대화를 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고통받는 미화원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항공사는 용역업체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고, 현재 최저임금 수준인 6000원대가 아닌 최소 8000원대라도 받을 수 있게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공항공사 측은 "김포공항 청소 용역은 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지엔지(GnG)와 체결한 도급계약이므로 노동조합의 주장은 해당 협력업체와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며 "현재 김포공항 미화원의 월 급여는 205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며 고용승계율도 100%로 완전 재고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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