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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은 북한 주민들…'광명성 4호' 발사 소식에 열광

입력 2016-02-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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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전방엔 이렇게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 내부 분위기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주민들이 광명성4호 발사 소식에 환호하고 열광하는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기자]

한복을 입고 강당에 모인 북한 주민들이 TV로 전해진 광명성4호 발사 소식에 환호합니다.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완전 성공하였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설 명절인 오늘(8일) 광명성4호 발사 소식에 환호하는 주민들 장면을 지속적으로 내보냈습니다.

[어제는 우리 수소탄이 지구를 뒤흔들어 놓더니 오늘은 우리 위성이 하늘로 솟아 올랐습니다.]

조선중앙TV는 평양 광장과 건설 현장 등에서 열광하는 주민들 인터뷰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 심장 속에서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 수 없고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을 막 얼싸안고 춤을 추고 싶은 심정입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위성 발사를 찬양고무하는 내용으로 주요 면을 모두 채웠습니다.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광명성절을 앞두고 체제 결속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특히 5월에는 36년 만에 치러지는 노동당 당대회가 있어 체제 우월성과 경제 발전을 포장하는 선전 선동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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