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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보리 북 규탄 성명, '강력한 결의' 가속화 기대"

입력 2016-02-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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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이 채택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새로운 안보리 결의를 신속하게 채택할 거라는 언론성명이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러한 안보리의 단호한 입장 표명을 계기로 앞으로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 채택을 위한 협의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만장일치로 규탄 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위성 또는 우주 발사체로 규정됐다 하더라도 북한의 핵무기 운반체계 개발에 기여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안보리 결의 1718호, 1874호, 2087호, 2094호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지난달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논의 중이던 안보리 제재 결의에서 실효적인 조치를 발전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거라는 결심도 확인하며 양자 차원의 제재를 예고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이 핵 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며 도발을 강행하는 만큼 향후 새로운 안보리 결의를 신속하게 채택하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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