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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북한 강력 규탄…8일 새벽 안보리 긴급회의도

입력 2016-02-07 20:23 수정 2016-02-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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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이처럼 유감 표명 수준을 보였지만, 미국과 일본은 북한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내일(8일) 새벽 열리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가 논의되는데, 역시 관심은 중국의 입장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현지시간 토요일 밤임에도 로켓 발사 1시간 만에 일제히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역내 안정을 해치는 도발 행위라면서 미국과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실험 불과 한 달 만에 꺼내든 이번 발사를 미국의 안보에까지 직접적인 도전으로 간주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CNN 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장 외신들은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미국의 요구에 추진력을 실어줄 거란
분석도 내놨습니다.

로켓 발사 직후 국가 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한 일본은 독자적인 대북제재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북한에 대해 거듭 자제를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의 첫 움직임으로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립니다.

지난달 4차 핵실험에 따른 제재 방안에 더해, 역대 북한에 대한 가장 강도 높은 제재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동참 수위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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