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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회에 '테러방지법' 촉구…야당은 '반발'

입력 2016-02-07 20:51 수정 2016-02-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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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테러방지법을 긴급의제로 국회를 개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야당은 관련 없는 문제로 국회를 압박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주재하며 테러방지법 통과를 역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회와 정치권이 국민과 국가 안위를 위해 모든 정쟁을 내려놓고 테러방지법을 긴급의제로 국회를 개회해 통과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측 불가능한 북한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내놓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북한의 테러 가능성을 상정한 겁니다.

김성우 홍보수석도 따로 기자들을 만나 "우리 내부적으로 가장 시급한 것은 국회가 테러방지법을 처리하는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새누리당도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가세했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선 법안을 놓고 국정원이 금융정보를 비롯한 개인정보 수집권을 가져야 한다는 여당과, 이를 반대하는 야당의 입장이 맞서는 상황.

야당은 북한의 로켓 발사와 테러방지법은 직접적 연관성이 없음에도 대통령이 부적절한 압박을 한다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입법 사안에 개입하는 월권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로켓 발사와 테러방지법은 영역이 다른 문제라며 우물 가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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