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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달군 '도심 속 레이싱'…박진감 넘치는 현장

입력 2015-05-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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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날씨가 쾌청해서 나들이하기 좋은 날이었는데요. 인천 송도에서는 국내 최정상의 드라이버들이 모여 시속 160km 이상으로 도심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를 펼쳤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이가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뜨거운 아스팔트를 질주하는 레이싱카.

송도의 일반도로를 개조해 만든 국내 유일의 도심 속 서킷입니다.

총 길이 2.5km 트랙에는 13개의 곡선구간이 있어 스릴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저는 지금 실제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서 같이 트랙 위를 돌고 있습니다.

굉장한 굉음과 타이어 마찰음, 그리고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주최한 이번 모터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차전.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 아반떼·K3쿱 경기와 세미프로 선수들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그리고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 제네시스 쿠페 경주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오일기 선수/쏠라이트인디고 레이싱팀 :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관중들이 더 가까이에서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선수들도 거기에 힘입어 다양하고 멋진 경기를…]

관중도, 레이싱 팀원들도, 모두 손에 땀을 쥐고, 경기 중 규칙을 어긴 차량은 잠시 멈춰 서는 벌칙을 받습니다.

엄청난 속도 때문에 차가 망가지는 것은 다반사.

경기 도중 레이싱카를 순식간에 정비하는 미캐닉들의 손놀림도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엄인오/관람객 : 소리가 아주 커요. 자동차들 소리가. 그리고 재미있기도 하고요. 처음 와봤는데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주말 이틀간 펼쳐진 모터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10만명 가까운 자동차 동호인이나 가족관람객 등이 찾아 모터스포츠의 묘미를 맘껏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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