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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커피값…수입 원가 떨어지는데 소비자가 올라

입력 2014-10-21 21:18 수정 2014-10-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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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커피 수입원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같이 마시는 커피값은 왜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걸까요?

윤정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점심 식사 후 커피 한 잔.

직장인 이은경 씨가 동료들과 함께 매일 거르지 않는 일상의 하나입니다.

[이은경/서울 암사동 : 사무실에 있을 때는 봉지커피 마시고요. 친구들하고 커피숍에 자주 가서 하루에 두세 잔 정도는 꼭 마시는 것 같아요.]

커피가 우리 국민의 필수 기호품이 되면서 커피 수입량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벌써 10만 톤에 육박해 최대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수입 원가는 줄곧 큰 폭으로 떨어져 금액으론 되레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그렇지만 시중 커피값은 전혀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대부분 커피 전문점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리기까지 했습니다.

[김한기/경실련 팀장 : 수요 급증을 틈타서 커피업체들이 원자잿값이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려서 수익을 추구하려는 꼼수로 보여집니다.]

업체들은 가게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올라 가격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수입 원가 하락이 이어져도 커피값 인하를 기대하기는 앞으로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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