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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도 거슬러 가지 못한 '세월'…400m 동메달 획득

입력 2014-09-23 22:27 수정 2014-09-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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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땄다고 짧게 전해드렸습니다. 펜싱에선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싹쓸이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해 아시안게임 5일째 소식 들어봅니다.

박진규 기자, 박태환 선수 아쉽게도 대회 3연패는 무산됐죠?

박태환도 거슬러 가지 못한 '세월'…400m 동메달 획득

[기자]

박태환 선수가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경기에서 3분48초3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예선에서 전체 3위로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3번 레인에서 중국의 쑨양,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요.

200m까지는 팽팽한 승부였는데, 이후 조금씩 뒤처졌고 쑨양과 하기노에 이어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박태환은 내일모레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펜싱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남자 에페가 일본을, 여자 사브르는 중국을 각각 꺾고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펜싱, 정말 대단한데요. 오늘까지 금메달 8개 가운데 6개를 휩쓸었습니다.

그리고 마흔살 노장 사이클선수 조호성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마지막 국제대회인데요, 남자 옴니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앵커]

또 그간 언론 접촉을 피했던 북한 역도 선수들의 기자회견에서 재밌는 얘기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역도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신기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남자 56㎏급 엄윤철이 용상에서 세계신기록으로, 남자 62㎏급 김은국이 인상과 합계에서 2개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두 선수는 경기 당일 도핑테스트를 핑계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는데, 오늘 드디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엄윤철은 회견 도중 취재진에게 "달걀로 바위를 깰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더니 북한식 대답을 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엄윤철 북한/남자 56kg급 금 : 우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달걀로 바위를 깰 순 없지만 달걀에 사상을 주입하면 바위도 깰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우리 체육인들은 그러한 사상 정신력으로…]

우리에게는 북한 메달리스트들이 영웅 칭호와 고급승용차, 집을 받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외국 취재진도 메달리스트의 대우가 궁금했는지 메달을 따면 어떤 대우를 받느냐고 물어봤더니 이런 대답을 내놨습니다.

[김은국 북한/남자 62kg급 금 : 우리는 그 무엇도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김정은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고 우리 자국 인민들과 군대하의 인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게 곧 우리의 행복이며 우리의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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