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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권한 침해"…시도교육감도 '교육부 때리기' 가세

입력 2014-09-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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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교육부에 대한 전교조의 반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시도교육감들도 교육부가 자신들의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교육부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경미 기자입니다.

[기자]

[장휘국/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 : 교육감의 기본 권한을 침해하는 법령 개정 추진을 철회하고 합리적인 논의를 거쳐 조율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전국 교육감을 대표해 나온 4명의 진보교육감은 교육부 조치를 조목조목 따지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학교 주변 호텔 건립에 유리한 훈령을 만든 것과 자사고 지정 취소 때 반드시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받도록 시행령을 바꾸려는 것, 그리고 교장 등의 경력이 있어야만 장학관 임명이 가능토록 하려는 것을 철회하라는 겁니다.

그동안 교육부와 진보 교육감들은 전교조부터 자사고 문제까지 사사건건 충돌해왔습니다.

교육감들은 이를 교육부 탓으로 돌립니다.

[민병희/강원교육감 : 충돌이다, 갈등이다, 마찰이다 그러는데 원인 제공을 항상 교육부가 먼저 했습니다.]

시도 교육감들은 필요할 경우 교육부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교육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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