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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자유형 200m 결승 '이변'…박태환, 아쉬운 동메달

입력 2014-09-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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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3일째, 방금 전 수영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우리 박태환 선수와 중국 쑨양이 첫 맞대결을 펼쳤는데, 결과는 나왔습니다. 조금 아쉬운 결과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규 기자!

수영 자유형 200m 결승 '이변'…박태환, 아쉬운 동메달

[기자]

네, 박태환 선수가 조금 전 끝난 남자 자유형 수영 200m 결선에서 3연패에 도전했는데 아쉽게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분45초8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는데요, 박태환 선수는 예선 4위로 결선에 올라서 6번 레이스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초반 50m는 1위로 치고 나갔지만, 이후 150m를 남기고 1위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박태환은 모레 자유형 남자 400m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앵커]

사격에서는 17살 고등학생인 김청용 선수가 2관왕이 됐다면서요, 우리 선수단 메달 소식은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까지 우리 사격의 간판이라고 하면 진종오 선수였는데요, 오늘만큼은 대표팀 막내 김청용이 간판입니다.

김청용은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면서 2관왕이 된 건데요, 만 17살의 고교 2학년 선수가 큰일을 해낸 겁니다.

김청용은 먼저 진행된 단체전에서 진종오, 이대명 등 선배들과 금메달을 합작한데 이어, 개인전에서는 201.2점을 쏴 중국 팡웨이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김청용 선수 소감, 잠시 들어보시죠.

[김청용/사격국가대표(AG 2관왕) : 이건 제가 딴 게 아니고 진종오 선배님이 많은 걸 가르쳐주셔서 할 수 있었어요. 아버지 산소 한 번 들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계체조 단체전에서는 햄스트링 부상 중인 양학선이 부상을 딛고 출전해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고 있고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사이클 남자 단체추발은 중국에 이어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8강 진출을 확정한 남자 축구는 라오스를 맞아 2:0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고, 여자 축구는 몰디브를 13:0으로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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