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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회동, 사실상 무산…정기국회 파행 계속

입력 2014-09-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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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과 야당의 내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14일)은 원래 여야 원내대표가 만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들려온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해법도 물론 없겠지요. 국회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한울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이 예상됐었는데 만나기는 했습니까?

[기자]

네, 이완구-박영선 여야 원내대표의 오늘 회동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원내대표 간의 통화 등 물밑 접촉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양측은 어제도 2시간 정도 비공개로 협상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 또 새정치연합 내부 의견 이 두 가지를 명확히 정리해달라고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주장입니다.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은 여당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때문에 막힌 정국은 세월호 특별법으로 풀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수사권과 기소권 문제를 통 크게 양보해 유족 측 요구를 수용하라는 겁니다.

이렇게 여야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고, 비대위 구성을 둘러싼 야당 내부의 분란까지 겹쳐 3주째 접어드는 정기국회는 공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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