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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법 찬반여론 팽팽…이 와중에 연찬회 떠난 여당

입력 2014-08-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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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어제(21일) 유민 아빠, 김영오 씨를 만났습니다. 이 의원은 김 씨의 얘기를 듣고 당에 전달하겠다고 답했죠.

오늘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도 세월호법을 위해 청와대와 여당이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용태/새누리당 의원(라디오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 :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말고 정말 청와대까지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제 이 문제를 정말 풀어나가 보자 라고 하는 그런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때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사의 논조를 떠나서 오늘 신문들은 대체로 청와대와 여당도 강 건너 불구경하지 말고 정치력을 좀 발휘해달라는 여론을 전하고 있죠.

자, 이런 국민들의 뜨거운 요구 속에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오늘 뭐 하고 있을까요?

바로, 1박 2일 일정으로 천안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고 있습니다.

연찬회는 원래 '의제를 깊이 연구하기 위하여 조직한 모임'을 뜻하지만, 정치권의 연찬회는 대대로 사교와 단합의 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위중한 시기에, 관례적으로 단합을 위해 열었던 연찬회가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거죠.

물론 여당도 할 말 있을 겁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한 번 볼까요? 세월호 특별법 추가협상의 필요성에 대해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현재 합의안 대로 통과시켜야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유가족들의 주장을 수용해서는 안된다 라는 응답이 80.6%나 됐다는 겁니다.

여당은 양보할 만큼 했고, 보수 지지층의 의견도 이러니 예정된 연찬회를 강행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조사도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추가협상에 대해서 지지정당 구분 없이 물었더니 세월호 특별법을 지금 안대로 통과시켜야한다는 의견이 45.8%, 유가족 뜻대로 다시 협상하라는 의견이 38.2%로 엇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국론이 극명하게 엇갈린 상태에서 새누리당이 야당이라면 제가 말을 않겠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을 배출한 막강한 권력과 권한을 쥐고 있는 집권 여당이잖습니까. 집권 여당은 반대 국민도 아울러야하지 않겠습니까!

자, 오늘 여당의 발제는 <이 와중에 연찬회 떠난 여당> 이렇게 제목 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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