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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 전 구조 박차…"정조시간 아니라도 작업할 것"

입력 2014-04-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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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가 느려지는 '소조기'가 어제(24일)로 끝났습니다만 오늘 이곳 진도, 그리고 구조 현장의 기상 상황은 아주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조류가 빨라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구조 하는데 큰 장애가 있지는 않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는데요, 내일부터는 기상이 나빠지고, 저녁 이후부터는 강한 비바람도 예상돼 상당히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침몰 현장 근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도록 하죠.

서복현 기자 나와 주시죠. (네, 세월호 사고 해역에 나와 있습니다.) 전해주세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조명탄 그리고 오징어선들의 빛을 최대한 이용해 야간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바람도 약하게 불고 있고, 파도도 잔잔한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 수색 작업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조류가 세지고 내일 밤부터는 비바람도 예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밤, 그리고 내일 오전, 오후 일부 시간을 노려 집중적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오늘부터는 해경과 해군의 지원을 받아 민간 잠수사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됐습니다.

민간 잠수사들이 뱃머리를 맡고, 중앙과 끝 부분은 해경과 해군 등이 나눠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는 다이빙벨이 도착해 투입을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상상황뿐 아니라 여러 가지 난관이 또 있습니다.

일단 배가 왼쪽 부분이 바닥을 보게 기울어져 있는 상태고, 선사 측의 얘기와 달리 사물함 등이 고정돼 있지 않아 한쪽으로 쏠리면서 진입로를 막고 있다고 합니다.

또, 바다의 바닥 부분이 암반층인데 끝부분이 닿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수색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기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합동구조팀은 수색작업을 최대한 서두를 예정입니다.

일단 수십 명이 탔던 3~4층 다인실은 어느 정도 수색이 마무리 된 상태고, 현재는 8인실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남은 정조 시간은 밤 11시쯤인데요, 구조팀은 정조 시간이 아니더라도 수색을 강행할 계획입니다.

내일 새벽에는 미국 해군 구조함인 세이프 가드함이 도착해 구조 작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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