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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해도…' 툭하면 고장나는 원전, 인력 부족? 노후화?

입력 2013-12-04 21:59 수정 2013-12-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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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전남 영광의 한빛 원전 3호기가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원전 고장, 올해만 아홉 번째입니다.

잦은 고장의 이유가 뭔지 유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커다란 굉음과 함께 하얀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한빛 원전 3호기가 멈춰선 것은 오늘 오전 8시 45분쯤입니다.

[최시예/한국수력원자력 대변인 : 변전소로 연결되는 전력선의 절연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터빈 발전기가 정지된 것입니다.]

이로써 멈춰선 원전은 모두 7기로 늘었습니다. 전체 23기 중 약 3분의 1이 제기능을 못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들어 원전 고장은 9번째. 특히 이 중 4번은 정비한 지 두 달도 안 돼 또 고장이 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인력 부족 문제를 주장합니다.

지난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으로 발전소당 현장 인력이 4년만에 평균 14%가 줄었습니다.

최근 원전 비리로 현장 근무자를 대거 교체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한 원전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않고 순환 보직 시킨다면 이런 고장은 있을 수밖에 없어요.]

관련 시민단체는 전체적으로 원전이 노후화되면서 고장이 늘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툭하면 멈추는 원전, 겨울철 전력난은 물론이고 국민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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