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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30년 조강지처와 '이혼'…30세 연하 애인 때문?

입력 2013-06-07 21:50 수정 2013-11-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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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30년 조강지처와의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공연 관람 직후, 언론 인터뷰 형식으로 공개했는데요. 푸틴은 자신의 이혼을 '교양있는 이혼'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30년 연하의 젊은 애인 때문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합니다.

이상언 특파원입니다.

[기자]

집시여인 에스메랄다의 비극적 삶을 그린 발레 공연을 함께 보고 나온 푸틴 대통령 부부, 돌연 파경을 선언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류드밀라는 8~9년간 대중의 주목을 받는 불편한 삶을 잘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갈라서기로 결심했습니다.]

[류드밀라 푸틴/러시아 대통령 부인 : 서로 합의한 결정입니다. 서로 얼굴 보기가 어려워지면서 결혼 생활이 끝이 났습니다.]

30년 전에 결혼해 두 딸을 둔 부부는 이미 수년 전부터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인 류드밀라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인데도 장거리 비행이 힘겹다며 남편의 해외 방문 동반도 피해왔습니다.

이 곳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언론들은 푸틴 대통령이 숨겨놓은 연인과의 새 삶을 위해 황혼 이혼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수년 전 러시아에선 푸틴 대통령이 30년 연하의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사랑에 빠졌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였던 카바예바는 푸틴의 도움으로 2007년에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3년 전 미국에서 추방된 미모의 러시아 스파이 안나 채프먼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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