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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력수급 비상…불량부품으로 원전 가동중단

입력 2013-05-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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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3기 원자력 발전소 중 10기가 발전을 멈춰 올여름 전력수급에 비상에 걸렸다.

신월성 1호기와 신고리 2호기까지 중단되면서 전력 공급량은 200만 킬로와트 이상 줄어들게 된 상황.

한 여름 전력 소비량이 최고에 달할 때 남게 되는 예비 전력이 통상 200~300만kw 사이인 걸 고려하면 이번 전력 차질은 매우 위협적이다.

올여름 전력수급 비상이 예상되고, 대정전 산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

[한진현/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당장 6월부터 공급 차질로 수급 비상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고 8월에는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올해 여름철 전력 소비는 작년보다 200만kw 이상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냉방을 많이 쓰면 공장 가동을 100% 계속 유지한다면 100만kw 이하로 예비 전력 떨어지고 대정전으로 갈 수 있습니다.]

반세기만에 가장 긴 여름철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2기의 돌발 중단으로 올여름 전력수급 비상과 최악의 전력대란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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