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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여생도가 '성폭행 사건' 알렸다…육사 특별감찰 착수

입력 2013-05-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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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특별감찰 착수'

육군사관학교에서 생도들 사이에서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육사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육사 축제가 벌어지던 지난주 수요일 오후. 잔디밭에서 술을 마시던 2학년 여생도가 술을 이기지 못하고 구토를 하다 생활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때 함께 술을 마시던 4학년 남자 생도가 생활관까지 따라 들어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료가 없어진 것을 발견한 3학년 여생도가 이 사실을 파악하고 학교 측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가해 생도는 현재 육군 헌병대로 신병이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육군은 특별 감찰에 나섰습니다.

군 엘리트 양성기관인 육사에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것은 1998년 여자 생도를 선발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육사 특별감찰 착수 소식에 "육사 특별감찰 착수,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다" "육사 특별감찰 착수, 육사의 명예가 실추되었네요" "육사 특별감찰 착수, 사건 낱낱히 밝혀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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