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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삼형제, 이순재·서우림 황혼이혼 위기 해결 할까?

입력 2013-02-07 11:21

사려 깊은 맏아들 유동근, 이성적인 둘째 송승환, 사근사근 막내 윤다훈

'황혼 이혼' 위기 이순재-서우림 향한 닮은 듯 다른 '안씨 삼형제'의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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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은 맏아들 유동근, 이성적인 둘째 송승환, 사근사근 막내 윤다훈

'황혼 이혼' 위기 이순재-서우림 향한 닮은 듯 다른 '안씨 삼형제'의 대처법!

무상 삼형제, 이순재·서우림 황혼이혼 위기 해결 할까?


"요즘은 이 '삼형제'가 대세다!!"

'무자식 상팔자'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 삼형제가 닮은 듯 다른 '3인 3색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은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이순재의 개성 뚜렷한 세 아들 안희재, 안희명, 안희규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일 방송됐던 29회 분에서는 '무상 가족' 최고 어른 이순재와 서우림이 부부 싸움 후 살벌한 냉전에 돌입, 긴장감을 높였던 상황. 이에 다급하게 총출동한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은 노부모의 갈등을 해결하려 애쓰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성격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한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자란 형제지만, 큰 일이 닥쳤을 때 각자 다른 생각과 행동을 보였던, '무상 삼형제'의 성격을 분석해본다.

◆'사려 깊은 맏아들' 유동근, "뭐가 우스워?"
-유연한 리더십 성격!
유동근은 부모님의 갈등 소식을 듣고 동생 송승환, 윤다훈과 다급히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맏이다운 리더십을 발휘했다. 부모님들이 다른 방에 따로 계시자 동생들은 어머니를 달래라고 보내고, 자신은 아버지에게 달려가 먼저 상황 파악에 나섰던 것.

아버지와 대화를 끝내고 어머니에게로 간 유동근은 송승환이 "아버지 바람피셔요?"라는 성급한 말로 어머니의 화를 돋우자 이를 점잖게 제지시키는 등 사려 깊은 모습도 보였다. 또한 유동근은 서우림을 막내 윤다훈 집으로 모신 후 송승환과 부모님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상황. 유동근은 팔순 넘은 부모님의 이혼 이야기를 가볍게 생각하는 동생을 "뭐가 우스워?"라며 진지하게 꾸짖기도 했다.

하지만 송승환이 이순재의 외도를 의심하자 아버지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다가 돌연 "아파트 사주신 거 들키셨나?"라는 뜬금없는 발언으로 권위적이지 않은 맏형의 모습을 선보였다. 유동근은 송승환이 놀라자 그제서야 젊은 여자에게 아파트를 사주고 돌아가신 이순재의 친구 일이 생각나 추측해 본 것임을 밝히는 엉뚱함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성적인 둘째' 송승환, "이혼을 꼭 하셔야겠으면…"
- 디테일한 이유 탐구 성격!
둘째 아들 송승환은 이순재-서우림의 부부 싸움에 무작정 심각하기 보단 이성적으로 반응했던 상황. 송승환은 노부부의 갈등 이유를 찾는 것에 가장 관심을 보였다. 유동근이 "엄마가 아버지 패셨대"라고 자신이 들은 정보를 흘리자 "바람나신 거라니까. 아니면 아버지 성격에 가만 계실 분이야?"라며 평소 부모님들의 성격에 비춰 원인 분석에 나섰던 것. 아버지의 외도가 부부 싸움의 발단이라고 확신한 송승환은 "우리 내기할까?"라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농담을 던지는 등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도 했다.

특히 송승환은 강경하게 이혼의 뜻을 내비치는 어머니에게 "하룻밤 지나구 나면 훨씬 나아질 거예요.."라고 위로하면서도 "이혼을 꼭 하셔야겠으면 하세요"라는 의외의 말을 던져 형제들을 놀래켰다. 이어 "도와드릴게요"라고 못까지 박는 등 부모님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약자인 어머니의 편부터 드는 냉철한 모습을 내비쳤다.

◆ '사근사근 막내' 윤다훈, "무조건 엄말 이해하구 위로해야 하는 거 아니냐구"
-다정다감 달래는 성격!
막내아들 윤다훈은 엄마 서우림 달래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상황. 윤다훈은 이순재가 있는 집에 더 이상 있기 싫다는 서우림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어주면서 부드럽고 절박하게 엄마를 설득했다. 서우림이 울산 외삼촌 집으로 가겠다고 하자 윤다훈이 "그거두 엄마.. 외삼촌, 외숙모 살아계실 때지. 두 분 안계신데 순호가 반갑다 하겠어요?"라며 "아무리 그래두 시어머니 대신 팔순 고모 부담스러워요"라고 말렸던 것. 평소 다정다감한 면모를 발휘하며 아내와 장모에게까지 살갑게 구는 윤다훈의 성격이 고스란히 엿보였던 셈이다.

제작사 측은 "'무자식 상팔자'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이 각각의 분명한 캐릭터를 토대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는 것 같다"며 “여러 세대, 다채로운 상황에 시청자들이 더 많이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30회는 9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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