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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녀 직접 '응징' 괜찮은가…"사적 폭력은 처벌대상"

입력 2012-03-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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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 여성의 행동이 심리적인 이상 상태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도덕적인 잣대로 평가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 여성을 때리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경고합니다.

여성에 대한 편견과 SNS의 무절제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진단합니다.

1. '담배녀'의 이상 행동, 왜?

[홍진표/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때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종합해 볼 때, 저는 양극성 장애, 조울증, 특히 정신병이 동반된 조울증으로 진단하는게.]

[최창호/알파브레인연구소장, 심리학자 : 저런 행동들은 일시적인 충동에 의해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과거의 어떤 상처라던가 트라우마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요.]

2. 시민들의 응징, 옳은가.

[서동진/정신보건임상심리사 : 아무래도 치료의 대상일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맞서기보다는 공공기관의 힘을 빌어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윤관/서울 송파경찰서 문정파출소장 : (제지하는) 시민들도 폭행죄로 처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찰한테, 아니면 지하철 근무자에게 신고해주시면.]

3. 왜 유독 여자가 화제 되나.

[최창호/알파브레인연구소장, 심리학자 : 남자가 그럴 경우에는 누군가 제지를 못하는데 여성이 할 경우에는 제지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박효종/서울대 윤리교육학과 교수 : 여성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이게 부드러움이고, 감싸안음이고 어떻게 보면 배려고, 이와 같은 것들이란 말이죠. 그 모습을 보고아쉬워하는 그런 반응이 아닐까 생각해요.]

4. SNS 전파를 어떻게 보나

[최창호/알파브레인연구소장, 심리학자 : '집단전염'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무의식적으로 또 비이성적으로 거기에다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디즘적인 가학적인 특성이 더 더해져서 더 격하게 퍼지는 현상이.]

[박효종/서울대 윤리교육학과 교수 : 한번 SNS를 통해서 퍼져나간 동영상은 영원히 남기 때문에 사실은 다시 자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이런 기회가 없다.]

순식간에 달아오르는 우리 사회.

지금 절실한 건 응징이 아니라 지하철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남을 위한 배려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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