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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담배녀' 현장에서 적발…'즉결심판' 넘겨져

입력 2012-03-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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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동영상이 연일 논란이 된 데 이어 송파에선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던 여성이 즉결심판에 넘겨졌습니다. 동일 인물인지가 관심입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분당선 지하철 안.

한 남성이 옆에 앉은 여성의 물건을 낚아챕니다.

그러자 이 여성은 욕설을 퍼붓기 시작하고

[지하철 흡연 여성 : 이 XX가. 야, 이 XXX야, XX놈이.]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입니다.

이 여성이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피우자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붙은 겁니다.

지난 8일에는 같은 사람으로 보이는 중년여성이 역시 담배를 피우다 이를 말리는 남성에게 욕설을 퍼붓습니다.

[지하철 흡연 여성 : 전세 놓은 거야. XXXX, 너 가만있어 XXXX.]

남성도 참지못하고 주먹으로 여성을 때리고 몸을 밀칩니다.

지난 21일에는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던 여성이 현장에서 적발돼 즉결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적발돼 범칙금을 부과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지하철 동영상의 장본인인지 확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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