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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은퇴 경기, 카밀로 무릎 꿇고…"완전 감동"

입력 2013-10-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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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은퇴 경기, 카밀로 무릎 꿇고…"완전 감동"


'이영표 은퇴 경기'

이영표(36·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은퇴 경기에서 동료에게 특별한 세레모니를 받았다.

이영표는 28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 BC플라이스 스타디움서에서 밴쿠버와 콜로라도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최종전에 선발 출격했다. 이는 이영표의 선수생활 마지막 경기다.

'초롱이' 이영표의 은퇴경기를 앞두고 구장에서는 경기 전부터 이영표 기념 영상이 상영됐고, 티켓에는 이영표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는 이영표 은퇴경기에 관한 사진과 영상이 소개됐다. BC플라이스 스타디움 관중석에서는 태극기가 눈에 띄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밴쿠버의 카밀로 산베조(25·브라질). 득점을 한 카밀로는 공을 들고 이영표에게 다가갔다. 이어 이영표 앞에 무릎을 꿇고 공을 건넸다.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이영표에 대한 세레모니였다. 감격한 이영표는 카밀로와 포옹했다.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이영표는 추가시간에 교체되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이에 앞서 이영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주부턴 이상하게 날짜를 세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운동이 끝났으니 이제 두 번의 훈련과 한 번의 경기만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티켓을 받았습니다"라는 글로 은퇴경기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를 본 네티즌들은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사진만 봐도 뭉클하다",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이영표 선수 그간의 활동 기억하겠습니다",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앞으로의 활동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밴쿠버 화이트캡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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