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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김필규, 페이스북 라이브서도 돋보이는 '남남 케미'

입력 2016-04-13 21:21 수정 2016-04-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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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김필규 기자의 케미는 '뉴스룸' 밖에서도 발현됐다.

13일 방송된 JTBC 페이스북 라이브에서는 김필규 기자가 JTBC 보도국을 소개하고 손석희 앵커를 인터뷰하는 과정이 담겼다.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질문하고 김필규 기자가 답을 했지만, 페이스북 라이브에서는 공수가 바뀌어 김필규 기자가 마이크를 잡고 손석희 앵커에게 질문을 던졌다.

김필규 기자는 당당한 자세로 손석희 앵커와 한 자리에 섰지만, 페이스북에서는 "당당하던 김필규 기자의 모습은 어디 갔나요?"라며 선배 앞에서 긴장한 모습이 보인다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17분여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두 사람의 케미가 여실히 드러났다. 손석희 앵커는 "아침에 기자들이 아이템을 발제한 걸 보면 설레고 방송을 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김필규 기자는 "'팩트체크' 아이템도 그 중 하나인가?"라고 물었다.

손석희 앵커는 "팩트체크는 10시 30분쯤 아이템을 받는데 김필규 기자가 부지런을 떨면 3개, 게으름을 피우면 1개를 보낸다"며 "늘 알찬 발제를 해주고 있어서 설렌다. 궁금증을 일으키는 순위로 보면 늘 3번째 이내에 든다"고 신뢰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일격을 당하는 순간도 있었다. 손석희 앵커는 SNS에 글도 쓰고 사진도 올리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고 했다. 이에 김필규 기자는 "간헐적으로 글을 올려도 리트윗되는 횟수가 제 총팔로워보다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페이스북 라이브 하면서 왜 트위터 이야기 하느냐?"는 돌발질문으로 김필규 기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손석희 앵커에 묻어가는 김필규 기자의 깨알해명(?)도 이어졌다. 손석희 앵커는 월~목 '뉴스룸'을 진행하고, 김필규 기자의 팩트체크도 해당 요일에만 방송된다. 금요일은 쉬느냐는 시청자들의 질문. 손석희 앵커는 "금요일에도 출근해 업무를 본다"고 답했고, 김필규 기자 역시 "'팩트체크'는 쉬지만 저도 회사에 나와 일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필규 기자에 대한 애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 기자는 오는 7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 이와 관련해 손석희가 날개를 잃는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손석희 앵커는 "날개가 부실한지 어떤지…"라고 말을 받아 김필규 기자가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이어 "김필규 기자는 7월에 연수를 떠나는데 말릴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시청자 여러분에게 약속드릴 수 있는 건 연수 가기 전날까지 '팩트체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후임 팩트체커는 정하지 못했고 김필규 기자만한 팩트체커를 찾아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후배를 칭찬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필규 기자는 "병받고 약도 받았다. 개인적으로 손석희 선배와 깊이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페이스북 라이브에서도 돋보였던 손석희-김필규 두 사람의 남남 케미는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코너에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페이스북 라이브 다시보기 ▶ 손석희 앵커 인터뷰와 보도국 습격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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