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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첫날부터 '시끌'…몸싸움까지

입력 2014-10-14 21:18 수정 2014-10-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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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문제, 또 교통문제로 그동안 정말 많은 논란을 불렀던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 일부 시설이 오늘(14일)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이 찾아와 첫날부터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을 30분 앞둔 오전 10시쯤,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동 앞에서 갑자기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조기개장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위해 앰프를 설치하려던 시민단체 회원들을 롯데 측 보안요원들이 막아서면서 충돌이 일어난 겁니다.

[마이크를 왜 뺏으려고 그러는 거야.]
[제2롯데월드 사장 나와!]

논란 끝에 제2 롯데월드 저층부인 롯데월드몰 중 에비뉴엘과 롯데마트, 하이마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15일엔 롯데시네마, 16일엔 쇼핑몰과 면세점, 아쿠아리움이 잇따라 개장합니다.

평일이어서 큰 혼잡은 없었지만, 처음 실시되는 주차예약제 때문에 일부 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롯데월드몰에 주차를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주차요금도 예외 없이 내야만 합니다.

[롯데월드몰 고객 : 예약 안 하고 가면 주차 어디로 해야하는 거예요?]

[안내요원 : 예약 안 하고 가면 차량은 들어가실 수가 없어요.]

롯데월드몰 3개 동이 모두 문을 열 경우 예상 이용객은 하루 최대 12만 명, 아직 별다른 대책이 없는 탓에 교통혼잡 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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