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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찌릿…10대에게 흔한 티눈, 신발부터 제대로

입력 2015-04-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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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굳은 살과 티눈. 둘 다 피부가 반복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건데요. 티눈은 통증도 심하고 잘 없어지지 않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 여성 환자는 3년 전, 발바닥에 생긴 티눈이 사라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조모 씨/티눈 환자 : 걸으면 찌릿하게 아프고 점점 아픈 빈도가 늘어나요.]

티눈은 주로 발에 많이 생기는데, 과도한 마찰로 생긴 각질이 원뿔 모양으로 피부에 박혀 있는 겁니다.

얼핏 보기에 굳은살과 비슷하지만 윗부분의 각질을 도려내면 중심에 핵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굳은살과 달리 닿기만 해도 통증이 심합니다.

2013년 티눈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34만 명.

이중 10대 청소년이 7만3000여 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합니다.

성장기에 발이 빠르게 자라 신발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상주/피부과 전문의 : 마찰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발이) 너무 꽉 끼거나 양말을 신지 않는 경우에 티눈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마찰을 줄여주면 자연히 사라지기도 하고 각질을 용해하는 연고에 녹아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각질을 잘라내도 없어지지 않고 심한 통증을 일으킬 경우 레이저나 냉동 치료를 통해 티눈 뿌리를 제거해야 합니다.

한 번 제거해도 마찰이 반복되면 같은 자리에 또 생기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고 걸음걸이 등 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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