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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전달된 김정은 '특별메시지'…억류 미국인 석방?

입력 2018-03-10 20:13 수정 2018-03-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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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 메시지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현재로서는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의 석방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공개되지 않은 또다른 메시지에는 인권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에 대한 석방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대북 특사의 성과가 발표된 직후 한국시간으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스웨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을 지원한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은 그간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의 영사 면회 업무를 하는 등 중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스웨덴을 방문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일각에서는 북한 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과 함께 한반도 내 미군 주둔을 용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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