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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낡은 정치 청산 못하면 정치 안하겠다"

입력 2015-12-17 13:50 수정 2015-1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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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낡은 정치 청산 못하면 정치 안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은 17일 "낡은 정치를 바꾸지 못하면 정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탈당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북 전주를 방문한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낡은 정치 타파'를 강조했다.

안 의원은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국민들의 열망에 정치를 시작했다"면서 "(내가)정치를 하는 이유는 낡은 정치를 바꾸기 위한 것이며, 낡은 정치를 타파하지 못하면 정치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안 의원은 '정권교체를 해야만 하는 이유'도 언급했다.

안 의원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이며, 정권이 실정을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실정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권을 유지한다면 국민들을 위한 정치, 국민들을 두려워하는 정치가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정당이 오래 집권하다보면 국가 권력기관들이 이른바 '줄 서기'를 한다"면서 "국가 권력기관들의 이런 행태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여야 모두 집권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야권이 집권 경험이 없으면 기회를 줬을 때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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