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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황주홍·유성엽, 오늘 탈당…안철수는 광주행

입력 2015-12-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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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즉생, 이렇게 문재인 대표가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가운데 오늘(17일) 문병호, 황주홍, 유성엽 의원이 탈당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세 의원 모두 탈당은 하지만 유성엽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당장은 함께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문병호 의원과 황주홍, 유성엽 의원이 오늘 동반 탈당합니다.

안철수 의원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병호 의원과 황주홍 의원은 오늘 오전 탈당을 발표하고 안 의원 측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성엽 의원은 탈당은 하되 당분간 야당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당장 안 의원과 함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 의원측은 두 의원 합류를 계기로 세결집을 위한 본격적인 영입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 의원은 오늘 광주를 찾아 2013년 민주당과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은 지지자 모임에 참석합니다.

호남 지지 기반 확대를 노린 행보입니다.

그러면서 신당 창당 명분 쌓기에도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 의원/무소속 : 무책임하니까 결과가 나오지도 않고 실패한 것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게 대통령 여당 야당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안 의원의 최측근 송호창 의원이 당에 잔류키로 한 데 이어 유성엽 의원이 탈당은 하되 안 의원측 합류는 유보함에 따라 안 의원의 세불리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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