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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전투표일에 충청 전북 격전지 찾은 박 대통령

입력 2016-04-08 19:15 수정 2016-04-0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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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청와대 40초 뉴스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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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국 이틀 만에 충청·전북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한 지 이틀 만에 지방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충청과 전북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는데요, 청와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 행보라고 밝혔습니다.

▶ "박 대통령 지방 행보는 선거 개입"

야당은 박 대통령의 지방행보를 선거개입이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지방행보 중단을 요구했고 정의당은 선거의 여왕으로 등극하기 위한 비겁한 면모라고 지적했습니다.

▶ 장병들 '어머니 편지' 들으며 잔다

앞으로 군 장병들이 어머니가 쓴 편지를 들으면서 잘 수 있게 됩니다. 국방부는 명상의 시간 음원 제작에 부모님이 쓴 편지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는데요. 편지는 공모전을 통해서 모집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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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을 닷새 앞두고 충청, 전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습니다. 귀국한 지 이틀 만에 지방 방문 일정을 잡은 건데요. 청와대는 경제 정책 행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야당에선 사전투표일에 맞춰서 선거 지원에 나선 거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발제에서 관련 논란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틀 전 미국,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어제(7일) 하루 동안 여독을 풀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붉은색 옷을 입고 곧장 지방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충청과 전북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달아 방문했는데요.

박 대통령이 하루에 혁신센터 두 곳을 동시에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간담회 : 창업 대국, 대한민국이 되는 날도 머지않을 거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청년 일자리는 창조경제에 있고 또 우리 경제의 미래도 창조경제에 있다.]

게다가 충청에서 전북으로 이동할 때는요, 점심을 열차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만큼 강행군을 펼쳤다는 이야기죠.

야당은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선거 개입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지방순회 행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장문의 논평을 내놨습니다.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당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부당한 선거 개입으로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2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을 두고 선거 지원 논란이 일어난 것은 하루 이틀 된 일은 아닙니다.

하나같이 여당 공천 논란으로 민감하거나 여야 격전지로 분류되는 곳들입니다. 반대로 강원도처럼 여당이 우세하거나, 광주처럼 아예 여당 불모지는 찾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방문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북 청주 청원 선거구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현재 다여다야 구도로 그야말로 혼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발표된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새누리 오성균 후보 33.3%, 더민주 변재일 후보가 30.8%로 오차 범위 내에서 다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박 대통령이 찾은 전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위치를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전북 전주 을 지역구에 있는데요, 이곳은 새누리 정운천 후보가 여당 불모지에서 최근 더민주 최형재,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에 맞서 선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 6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정 후보가 28.4%, 최 후보는 27.9%, 장 후보는 24.8%의 지지율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으로서는 한번 해볼만하다라는 지역구라는 거죠.

박 대통령의 이번 지방방문이 더더욱 논란이 되는 것은 본 투표일과 다름없는 총선 사전투표 시작일에 이뤄졌다는 겁니다. 청와대가 선거 개입 논란을 자초했단 지적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청와대 기사 제목은 < 사전투표일에 충청 전북 격전지 찾은 박 대통령 >으로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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