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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사전투표'…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입력 2016-04-08 08:02 수정 2016-04-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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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투표는 당일만 하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한시간 반 전인 아침 6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내일(9일)까지 이틀동안 이번 총선, 사전투표를 하실 수가 있는데요. 사전 신고도 필요없고, 자신의 주소지와도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00여 곳의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든지 소중한 한 표를 미리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재보선, 그리고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세번째고 총선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건데요. 이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이번 선거의 또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전투표, 어떻게 하면 되는 건지 박상욱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됩니다.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3511개의 투표소에 가면 어디에 사는지와 상관 없이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합니다.

출장을 가거나 주말을 맞아 여행을 하려는 분들은 서울역과 용산역 그리고 인천공항에서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편리한 건 투표를 하고 싶은 유권자는 신분증 하나만 준비하면 된다는 겁니다.

자신의 주소지가 있는 시·군·구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경우엔 신분증을 들고 투표소에 가서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주소지가 아닌 곳의 시·군·구에서 투표할 경우엔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은 뒤에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사전투표가 총선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입니다.

전국단위 선거로는 첫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이 11.49%였는데,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15%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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