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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황교안 총리·박승춘 보훈처장 사표 수리

입력 2017-05-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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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황교안 총리·박승춘 보훈처장 사표 수리


청와대, 황교안 총리·박승춘 보훈처장 사표 수리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황교안 국무총리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황 총리와 박 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황 총리와의 오찬에서 사의 표명 의사를 전달받았고, 하루 뒤인 이날 수리했다.

윤 수석은 "대통령은 새 정부가 자리잡을 때까지 총리 자리를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황교안 총리는 '새 술은 새 부대 담는 게 좋겠다'고 하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임명 전까지 총리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윤 수석은 "황 총리가 사임해서 유 부총리가 일단 총리 대행을 하게 되겠지만, 추후 인사나 장관 추천에 대한 부분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며 "새로 총리가 임명 됐기 때문에 가급적 총리께서 국무위원 임명 제청권을 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인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표도 함께 수리했다. 박 처장은 5·18 공식기념식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결정을 놓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윤 수석은 "박 처장의 경우 언론에서 논란도 됐었고 새 정부의 국정방향 철학과 맞지 않으신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 사표를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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