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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에 통진당이 투표? 국민경선의 함정 '역선택'

입력 2012-06-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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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당원 게시판에 난데없는 민주당 얘기가 나옵니다.

민주당 모바일 경선에 참여했다는 자랑 섞인 말.

댓글에는 '문제될 게 어디있냐'는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선 전형적인 '역선택'의 사례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 : 다른 당의 선거에 거기서 영향을 미친다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 미권스나 일부가 전체 당원들이 찍은 만큼의 결과 내는 건 문제있죠.]

상대적으로 야권연대에 적극적인 후보에 표를 몰아줬다는 겁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참여경선에 회의적인 이유 역시, 야당에서 조직적으로 약한 후보를 지원하는 '역선택' 가능성 때문입니다.

역선택의 부작용을 막으려면, 여야가 동시에 완전국민경선을 치르는 내용의 법제화가 유일한 대안이란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3김 정치가 막을 내리면서 '절대 강자'가 사라진 정치판.

정글과도 같은 정치판에선 '게임의 룰'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고, 그런만큼 '룰의 전쟁'을 둘러싼 격돌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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