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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최고 109mm '물폭탄'…주말까지 전국 '장맛비'

입력 2015-07-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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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들어 맑은 하늘 보기가 참 힘든데요. 오늘(22일)도 중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락가락했습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시를 관통하는 무심천의 주변 도로가 오늘 새벽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어젯밤부터 비가 집중되면서 통제 수위인 50cm를 두 배 이상 넘겼기 때문입니다.

청주에는 오전까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09mm의 비가 쏟아졌고,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세종, 괴산시에도 4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등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종일 소나기가 오락가락했습니다.

제주에는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태풍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7월부터 모습을 감췄던 장마전선이 다시 형성된 겁니다.

오늘 제주 북쪽 해상까지 올라온 장마전선은 내일은 남부지방,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최정희 분석관/기상청 :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북상하는 태풍의 경로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이번 일요일쯤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가면 올 여름 장마는 사실상 끝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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