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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오락가락, 내일부터 장맛비…변수는 '할롤라'

입력 2015-07-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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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하루종일 비가 올 듯 말 듯한 하루였는데요.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내일(22일)부터는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윤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 강남역 부근.

잔뜩 흐린 하늘 아래 대부분 사람들 손에 우산이 들려 있습니다.

오늘 하루 한반도에는 국지성 소나기가 잇따랐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뒤늦게 세력을 확장해 내일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고, 모레 남부지방을 거쳐, 24일에는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예정입니다.

이번 장맛비의 예상 강수량은 최대 60mm.

올해 내내 가뭄에 시름해온 중부지방은 장마철에 접어든 뒤에도 강수량이 56.5mm에 그쳤고, 이번 비를 합쳐도 100mm 수준입니다.

지난 30년 평균 강수량인 366mm의 3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변수는 제 12호 태풍 할롤라입니다.

현재 할롤라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1500km 부근에서 북서진 중입니다.

당초 할롤라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늘 진로를 바꿔 기상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할롤라의 진행 방향에 따라 다음주 우리나라에 추가로 비가 더 내릴지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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