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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엇갈린 예측…12호 태풍 '할롤라' 예상 경로는?

입력 2015-07-22 20:52 수정 2015-07-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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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에 이어 이번엔 태풍 소식도 있습니다. 제 12호 태풍 할롤라인데요. 그런데 태풍의 진로를 놓고 우리 기상청의 예측과 미국의 예측이 좀 다릅니다. 진로가 아직은 유동적이긴 하지만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 12호 태풍 할롤라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1000km 부근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문제는 할롤라의 세기입니다.

이틀 전만해도 최대풍속 초속 24m에 크기도 작고 강도 역시 약했던 할롤라는 현재 중형급 크기에 초속 39m의 바람을 동반한 강한 태풍으로 변해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세력이 강해지는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이런 움직임이라면 오는 26일쯤 규슈 지방을 통해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 진로의 변동성이 워낙 커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로 빠질 수도 있고, 아예 서쪽으로 급히 방향을 바꿔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오늘(22일) 미해군태풍센터가 우리 기상청의 공식 예상경로와 달리 할롤라가 한반도와 일본 사이를 지날 것으로 예측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0호 태풍 찬홈은 미국이, 11호 태풍 낭카는 우리 기상청이 보다 정확한 경로를 예측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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