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역사적 만남 지켜보던 시민들 '감격'…눈물 글썽이기도

입력 2018-04-27 13:53 수정 2018-04-27 13: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7일) 많은 시민들이 TV나 휴대전화기로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역에 오선민 기자가 나가 있는데, 연결해보겠습니다.

오 기자,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정상회담 모습을 지켜봤다는데, 현장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은 역사에 설치된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회담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오전 9시 30분이 가까워지자 화면 앞으로 속속 모였는데요.

두 사람이 만나는 순간 여기저기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감격스런 마음에 눈물을 훔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잠시 군사분계선을 넘어설 때는, 시민들이 소리를 지르며 휴대전화기 카메라로 TV 화면을 찍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이 만나고 4시간 정도 흘렀지만 아직 많은 시민들이 서울역에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사진을 찍거나 혹은 눈물을 글썽이는 시민들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어떤 반응들을 목격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많은 시민들은 두 정상의 만남이 감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한의 이번 만남을 계기로 비핵화와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또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날 것이 아니라,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의 만남이 자주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현장에서 오전부터 남북 정상 회담을 지켜봤던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고 정상분들이 만나는 것을 보고 너무나 감격스러웠고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남과 북이 조금더 평화의 길로 이어졌으면 하는 기대와 응원을 하겠습니다."

네, 방금 전해드린 것처럼 다른 많은 시민들도 오늘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영상] 김 위원장 "오늘 시작 빙산의 일각"…오전 회담 마무리 [영상] 김 위원장 "초청해주시면 청와대 갈 것…남북 자주 만나자" 문 대통령 "난 언제 북측에" 김정은 "초청하면 언제든 청와대에" 남북, 오전 회담 2명씩만 배석…충분한 사전조율 가능성 문 대통령 "세계인에 큰선물하자", 김정은 "새역사 쓰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