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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2차 북미정상회담 공식화에 "환영…실질적 진전 기대"

입력 2019-02-06 16:44

"미·베트남, 총칼 겨눴지만 이제 친구…베트남, 북미 새역사 쓰기 좋은 배경"
"구체적 지역 북미가 발표할 것"…문 대통령 베트남행 가능성?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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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베트남, 총칼 겨눴지만 이제 친구…베트남, 북미 새역사 쓰기 좋은 배경"
"구체적 지역 북미가 발표할 것"…문 대통령 베트남행 가능성? "크지 않아"

청, 2차 북미정상회담 공식화에 "환영…실질적 진전 기대"

청와대는 6일 '2월 27∼28일 베트남'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장소가 공식화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발을 뗀 바 있다"며 "이제 베트남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디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미국과 총칼을 겨눈 사이지만 이제 친구가 됐다"며 "북한과 미국이 새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의 어느 지역에서 열릴지에 대해 김 대변인은 "그것은 저희가 말씀드리기 어렵고, 북미 사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휴양지인 다낭이 정상회담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다낭이 더 유력한 것으로 외신 등에서는 보도되고 있다.

김 대변인은 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기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등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할 가능성을 묻자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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